AI Software 전공을 하면서
“앞으로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떠올리게 된다.
단순히 코드를 잘 치는 사람,
유명한 회사에 들어가는 사람,
연봉이 높은 사람…
이런 목표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다.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는
“사람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드는 개발자”이다.

어떤 사람은
내가 만든 웹 페이지에서 정보를 얻고,
어떤 사람은
내가 만든 서비스 덕분에 시간을 아끼고,
어떤 사람은
내가 만든 인터페이스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면,
그게 내가 이 전공을 공부하는 의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직은 배울 게 너무 많다.
기초 CS 지식도 더 탄탄히 쌓아야 하고,
알고리즘도 더 연습해야 하고,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공지능…
어디서 어떻게 깊게 파고들지 정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그래도 지금의 나는
웹 개발과 AI가 만나는 지점에 가장 끌린다.
사용자가 직접 만지는 화면(프론트엔드)과
보이지 않는 서버, 그리고 AI 모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상상하면
무척 흥미롭다.
언젠가는 내가 설계한 서비스 안에서
AI가 사용자에게 맞는 정보를 추천해주고,
멋진 인터페이스가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걸
직접 구현해 보고 싶다.

그 목표를 향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단순한 것들이다.

이 블로그는
그런 과정들을 쌓아두는 나만의 기록장이 될 것이다.
지금은 서툰 코드와 작은 프로젝트들뿐이지만,
몇 년 뒤에는
이곳이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타임라인이 되어 있기를 바란다.

언젠가 나중에,
더 성장한 내가 이 글을 다시 읽으면서
“그때의 나, 꽤 멋있게 고민하고 있었네.”
라고 말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